아모레, 기관 집중매도로 10만원대 유지 '위태위태'
5년 이상 풀어온 문제에 대한 해답 발표 시급
마녀공장, 어제 2.56%...오늘 3.25% 이틀째 하락

오늘(22일) 화장품은 우려로만 남아있고 발생하면 안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몇년 전만하더라도 200만원대에 근접해 화장품 종목의 황제주로 평가됐다. 지난헤 10월부터 5-60만원대를 힘들게 유지했지만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오늘 0.69% 하락되면서 498,000원으로 추락해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다.

이 같은 주가 추락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5월24일부터 오늘까지 20거래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매도와 매수를 반복했지만 보유률은 동일했다.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한 물량을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50만원 주가를 유지해줬다.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을 통해 '목표주가가 13만원인데. 연기금이 문제다. 개미가 또 샀어. 신한증권, 연기금 끝없이 공매치네 프로그램매도로 작살낸다. 기관들 이렇게 투자할거면 세금 왜 걷어가냐. 기관들 심하네. 연기금 비싸게 사서 싸게파는 정신 좋아. 연기금 언제까지 팔까요. 개미들 축 사망' 등으로 허탈해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기관들의 20일간의 집중 매도에 버티지 못하고 40만원대로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기관들의 20일간의 집중 매도에 버티지 못하고 40만원대로 하락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주가 하락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또다시 아모레퍼시픽으로 드리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0.19% 하락하면서 102,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자칫하면 10만원대 이하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같이 기관투자자가 매도하면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LG생활건강과 동일한 시점인 지난 5월24일부터 오늘까지 20거래일동안 총 18거래일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기관들이 매도한 물량은 외국인 투자자와 일반투자자들이 매수했다. 외국인 보유률은 지난 5월24일 24.46%였고 오늘은 24.76%로 증가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0여년 동안 국내 화장품의 대표였다. 대한민국서 가장 건강하다는 이들 두 종목이 이정도면 나머지 종목들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투자환경이 더욱 악화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지난 5,6년전부터 국내 화장품의 전반적인 매출 등 실적 부진은 사드, 한란령, 중국 단체관광객, 코로나, 쿼차오 등 다양한 문제를 이미 충분히 예상했고 계속 발표해왔다. 이제는 해당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을 발표해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0.56% 하락됐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엘에스바이오텍이 12.98%(650원), 아이패밀리에스씨 4.87%(1,150원), 잉글우드랩 3.03%(270원), 코디 2.95%(41원), 글로본 2.69%(49원) 등 1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파워풀엑스 10.00%(100원), 아우딘퓨쳐스 7.60%(265원), 코스나인 7.23%(68원), 디와이디 5.36%(89원)등 43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지난 8일 상장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마녀공장은 지난 20일 10.35% 폭등하면서 4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어제 2.56%(1,050원), 오늘 3.25%(1,300원) 등 이틀째 하락하면서 38,700원으로 다시 3만원대로 내려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