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할때 파운데이션 안 쓰기 트렌드 조성
파운데이션 통한 화장발 미인 보다는 민낯 미인 원해...
코로나때 마스크 사용하면서 파운데이션 실체 파악

화장품은 그 시대의 유행을 잘 파악해 선도하면 매출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최소한 10년을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중국 뷰티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의 뷰티 매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스킨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계속 심화됨에 따라 스킨케어에 관련된 컨셉이 효능성 스킨케어에서 간단한 스킨케어로 바뀌었다.

다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스킨케어에서 두세개 제품만 사용하는 절차 간소화에서 더 진행돼 이제는 메이크업에서도 소비자들은 '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파운데이션 제거'라는 메이크업 바람이 불고 있다’고 종종 보도했다.

특히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에서 매우 중요한 품목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파운데이션 제거’라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을 진단했다. 

중국 여성들은 파운데이션과 베이스, 컨실러 등을 함께 모두 사용하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해 피부를 더 망치게 할 수 있고 한 가지 제품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여성들은 파운데이션을 통해 잡티, 모공 등을 자신의 결점을 인위적으로 커버해 화장발 미인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더 리얼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샤오홍슈에서 뷰티 소비자들은 ‘파운데이션은 더 이상 메이크업의 필수품이 아니다. 파운데이션보다는 베이스, 컨실러 등을 피부톤을 고르게 하는 데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파운데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차운데이션을 제거하면 피부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 여성들이 파운데이션이 피부를 더욱 망치게 할 수 있다며 '무 파운데이션' 트렌드를 조성하고 있다.(샤오홍슈 캡처)
중국 여성들이 파운데이션이 피부를 더욱 망치게 할 수 있다며 '무 파운데이션' 트렌드를 조성하고 있다.(샤오홍슈 캡처)

‘매일 파운데이션 사용은 피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사실 파운데이션의 사용 목적은 피부톤을 개선하는 것이다. 미백 효과 있는 자외선 차단제, 베이스, 컨실러 등 제품도 충분히 같은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 등등 ‘무 파운데이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또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어떤 파운데이션이라도 밀림 현상이 생긴다. 피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서 피부가 좋아지면 베이스 하나만 사용해도 되며 파운데이션보다 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를 볼 수 있다, 데일리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될 수도 있다’도 말하고 있다.

한편 한 매체는 ‘코로나로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파운데이션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자외선차단제나 프라이머, 민낯 크림 등을 사용 하면서 파운데이션에 대한 문제점을 알게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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