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스킨케어 10개국 총 수출 150여억원 감소
중국 23% 감소 VS 미국 33%·홍콩 59% 증가
홍콩 등 7개국 증가에도 중국 하락 상쇄 못해..

국내 화장품의 스킨케어, 마스크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핵심 품목의 중국, 미국 등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월별 동향과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의 수출 통계로 분석했다. -편집자 주-

1. 스킨케어 10대 국가별 수출 동향

7월 국내 스킨케어 10개국 총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0여억 원이 하락했다.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내 스킨케어의 중국 등 주요 10개국 수출액은 총 2억 4,115만 달러(한화약 3,200억원)였지만, 올해 7월은 2억 2,953만 달러(약 3,000억원)를 달성해 1,162만 달러(-4.8%) 감소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전년 동월 대비 약 153억원 하락했다.

또 국가별 수출 증감은 중국과 일본 대만 등 3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하락했고, 미국, 홍콩, 베트남,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은 증가했다. 중국 수출이 -23%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홍콩은 59%로 가장 높이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등 주요 수출 10개국 가운데 7개국의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보다 증가했지만 중국 감소액을 상쇄하지 못해 총 수출액은 감소했다.

7월 중국 등 10대 주요 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0여억원 감소됐다.
7월 중국 등 10대 주요 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0여억원 감소됐다.

국가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중국 스킨케어 수출액은 지난해 7월에 1억 4,182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억 779만 달러로 -24%(한화 451억원) , 일본은 1,691만 달러에서 1,548만 달러로 -8%, 대만은 644만 달러에서 637만 달러로 -1% 각각 감소했다.  

반면 미국 스킨케어 수출액은 지난해 7월에 2,883만 달러였지만 올해 7월에 3,847만 달러로 33%, 홍콩은 1,317만 달러에서 2,102만 달러로 60%, 베트남은 1,260만 달러에서 1,326만 달러로 5% 각각 향상됐다.

또 러시아 수출액은 933만 달러에서 1,220만 달러로 31% 증가됐고 월 수출액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태국은 446만 달러에서 527만 달러로 18%, 말레이시아는 447만 달러서 513만 달러로 14%, 싱가포르는 307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로 47% 각각 증가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