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만에 첫 단체관광객 입국...화장품, 1.24% 상승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주가 일제히 상승

오늘(24일) 롯데면세점은 23일 명동본점에 중국 여객선 단체관광객 150여 명이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문했고, 오늘은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270여 명이 방문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표해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1.24% 올랐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해당 자료를 발표하면서 단체관광객이 국내외 일부 화장품 등을 쇼핑했다고 상황만 언급해 과거처럼 대량 구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 H사의 L 임원은 “현재 국내 모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한 판촉 전략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한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과거처럼 단체관광객 모집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아직 구매력은 남아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국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아무튼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관련종목과 LG생활건강관련 종목이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화장품 주가가 상승했다.(이미지=롯데면세점 제공)
중국 단체관광객이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화장품 주가가 상승했다.(이미지=롯데면세점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1.64%(2,000원), 아모레퍼시픽우 3.20%(1,150원) 아모레G3우 2.61%(550원), 아모레G우 2.15%(220원), 아모레G 3.79%(1.150원) 등이, LG생활건강은 0.59%(2,500원), LG생활건강우는 1.63%(2,900원) 각각 올랐다. 

이들 종목의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에서 ‘유커가 돌아왔다. 중국의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 단체관광객은 한국에 온다. 오늘부로 반등이냐?  중국 단체관광객 배타고 몰려온다’ 등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오늘은 에스알바이오텍이 13.30%(62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코리아나 8.47%(345원), 아우딘퓨쳐스 6.08%(125원), 파워풀엑스 4.83%(46원), 제이준코스메틱 4.49%(330원) 등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나우코스는 3.59%(175원)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코스나인 2.92%(38원), 코스메카코리아 2.78%(750원), 진코스텍 2.78%(100원), 바른손 2.69%(51원)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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