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 4일 만에 소멸
OEM종목 '맑음' VS 아모레·LG생건 '흐림'

국내 화장품업계와 증권가는 7년여 동안 사드, 한한령, 단체광광객, 코로나, 쿼차오 등 때문에 매출이 하락했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그러나 7년여 동안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고 코로나가 해제된 올해도 매출 부진은 계속됐다.

반면 코스맥스 등 OEM사들의 올해 실적이 증가되면서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전통적인 화장품 종목 보다는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OEM종목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따라서 화장품의 대표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그리고 코스맥스 등 OEM 대표 3종목의 올해 1월2일 대비 오늘(29일) 주가상황을 비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올해 1월 2일 대비 주가가 하락해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았고, 코스맥스 등 3대 OEM종목은 주가가 모두 상승해 이익을 보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월 2일 135,000원이었고 오늘은 131,200원으로 3,800원이 감소됐다. LG생활건강은 72만원에서 448,500원으로 271,500원 하락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월 2일 73,700원 이었으나 오늘은 149,000원으로 75,300원이 올랐다. 한국콜마는 40,850원에서 57,300원으로 16,450원이, 코스메카코리아는 9,750원에서 27,800원으로 18,050원으로 올랐다.

코스맥스의 주가가 1월 2일 대비 75,300원이 올랐다.
코스맥스의 주가가 1월 2일 대비 75,300원이 올랐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8개월만에 -3,800원, LG생활건강은 -271,500원이 각각 하락된 반면 코스맥스는 75,300원, 코스메카코리아는 18,050원, 한국콜마는 16,450원이 각각 상승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 이슈로 24일부터 4일간 상승했지만 오늘은 0.37% 하락했다. 

총 62개 종목 가운데 에스알바이오텍이 8.34%(415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고 코스나인 7.94%(107원), 현대바이오 5.97%(1,550원), 제로투세븐 5.14%(320원), 브이티 5.03%(590원) 등 2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진코스텍은 5.53%(210원)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나우코스 3.12%(145원), 컬러레이 3.01%(42원), 토니모리 2.97%(190원), 이노진 2.88%(115원) 등 3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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