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원 고가에도 티몰 월 판매량 7만개 달성
'제품력·포장·배려심' 등 호평 쏟아져...

LG생활건강의 더후가 중국 시장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더후의 천기단은 13년 만에 리뉴얼을 하고 8월30일 중국 상해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신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티몰의 판매 상황 등을 조사했다.  

티몰에서 33만원대(1780위안)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9월 판매량이 7만개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중국 안티에이징의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더후는 면세따이공 등을 통한 매출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은 중국 전자상거래 등 현지 유통채널에 비중을 두고 있어 부침현상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기단 리뉴얼 버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평판을 조사했다. 이들은 사용 후기를 통해 제품력, 포장, 배려심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호평을 하고 있다.

‘성분이 업그레이드된다고 들었는데 피부톤이 개선하는 데 효과가 확실히 있다’, ‘2주 동안 써 봤더니 눈 주위 주름이 눈게 띄게 줄어들었다’, ‘전에 천기단 애용하고 있지만 안티에이징 효과가 안돼서 좀 아쉬워했는데 새로운 버전이 노화징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고 해서 완전 마음에 든다’ 등 제품의 효과를 좋게 평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또 ‘전부터 천기단의 포장 뚜껑을 싫어했다. 너무 불편하고 비위생적이고 양 조절도 잘 안 됐다. 이제 펌프로 바꿔줘서 너무 좋다’ 등 천기단 리뉴얼 포장에 만족하고 있는 댓글도 많다.

이어 ‘배려심이 깊네. 감동 받았다’, ‘배려심 넘친다. 오늘부터 천기단의 팬이 된다’, ‘해외 브랜드 중 중국어 라벨 붙여주는 브랜드 처음인 것 같은데 이 배려심 때문에 안 살 일이 없지’와 같이 천기단 리뉴얼 버전에 중국어 라벨을 붙여 중국인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더후 천기단의 리뉴얼이 중국 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티몰 플래그십 이미지 캡처)
더후 천기단의 리뉴얼이 중국 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티몰 플래그십 이미지 캡처)

한편 천기단은 “천기비단 12α 골드 가드니아 등 성분이 함유했고 피부 톤, 피부 결 등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래디언스 성분도 들어있다. 리뉴얼된 천기단은 아시아인의 피부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며 피부 안팎의 12가지 노화징후를 집중 케어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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