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의존률 2년째 70%
마스크팩 161% 폭증돼 육성 검토 필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10 끝]10월 K뷰티 말레이시아 수출 현황

K뷰티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 촉진 및 품목 다각화를 점검해야 한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K뷰티의 스킨케어 등 7대 품목은 말레이시아에 대해 2022년 10월에 73억원(5,584천 달러)을 수출했지만 올해 10월에 101억원(7,726천 달러)으로 28억원 증가됐다. 

그러나 이들 7대 품목의 총 수출액 가운데 기초화장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0% 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 있어 수출 품목의 다각화  및 수출 핵심 품목의 발굴이 필요하다.  

특히 마스크팩과 메이크업용 제품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돼 해당 품목에 대한 수출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0월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3억원, 마스크팩 9.7억원, 메이크업 9.2억원, 샴푸 6.8억원 등이었고 나머지 품목들은 1억원 미만으로 큰 의미가 없었다.

K뷰티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 품목 다각화를 검토해야 한다.(관세청 자료 분석)
K뷰티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 품목 다각화를 검토해야 한다.(관세청 자료 분석)

전년 동월 대비 품목별 증감률은 마스크팩 161%, 메이크업 127%, 기초화장품 31% 등이 각각 증가된 반면 샴푸 -26%, 아이섀도 -25%, 파우더 -15% 감소됐다.

또 전년 동월 대비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2022년 10월에 53억원(4,086천 달러)이었고 올해 10월에 73억원(5,586천 달러)으로, 메이크업은 2022년 10월에 4.2억원(324천 달러)이었고 올해 10월에 9.2억원(712천 달러)으로, 마스크팩은 2022년 10월에 3.7억원(285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9.7억원(745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됐다.

반면 아이섀도는 2022년 10월에 6.9천만원(53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5.2천만원(40천 달러)으로, 파우더는 2022년 10월에 1.1억원(88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9.7천만원(75천 달러)으로, 샴푸는 2022년 10월에 9.3억원(717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6.8억원(527천 달러)으로 각각 감소됐다. 

한편 립스틱은 2년 연속 5.3천만원(41천 달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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