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뷰티스킨·에스에이텍 패턴 비슷
상장 첫날 고점서 기관·외국인 폭풍 매도
에스에이텍 26.11%(18,300원) 폭락

화장품 신규 상장 종목들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계속 실망을 주고 있다.

유기계 자외선차단제 원료를 독자 개발한 에스에이텍은 어제(28일) 첫 거래에서 150.36% 폭등돼 주목을 받았지만 오늘(29일)은 화장품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6.11%(18,300원) 폭락됐다.  

에이에스텍의 어제 총 거래량은 100만주 이상이었고 기관투자자들은 62만주를 외국인투자자들은 20만주를 각각 폭풍 매도했고 오늘도 소량 매도했다.

종목 토론실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신규주 장난 너무 심했다. 내일 하한가인가요? 개미들 피눈물 나게 하더니 세력들아~ 그렇게 돈 벌어서 좋드냐? 이걸 왜사냐 만원도 비싸다’ 등 불만이 높다.

또 마녀공장의 경우에도 6월8일 첫 거래일에 30.00%(9,600원)이 폭등할 때 기관투자자는 26만주를 외국인투자자는 23만주를 집중 매도해 일반 투자자로부터 원성을 샀다.

뷰티스킨의 경우에도 7월24일 첫 거래일에 25.38%(6,600원) 폭등할 때 기관투자자들은 11만주를 외국인투자자는 1만4천주를 동시에 집중 매도했다.

에이에스텍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다.
에이에스텍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다.

한편 오늘(29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82% 하락했다. 총 62개 종목 가운데 브이티 3.68%, 잉글우드랩 3.58%, 본느 3.15%, 씨앤씨인터내셔널 2.95% 등 19개 종목이 상승됐다.

반면 에이에스텍 26.11%(18,300원), CSA코스믹 12.38%(141원), 바른손 11.15%(220원), 글로본 5.85%(64원), 아우딘퓨쳐스 3.98%(90원) 등 35개 종목이 하락됐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22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부양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23일부터 오늘까지 총 5거래일 동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있지만 주가는 공시 당일 보다 360원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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