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클레임 중 50% 짝퉁 이슈
빈번한 세일로 인한 가격 불안정

K뷰티의 대표 스킨케어이고 LG생활건강의 핵심 품목인 ‘더후 천기단‘이 중국에서 ’짝퉁‘과 ’환불’에 대한 이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더후 천기단’에 대해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매체인 ‘시나(新浪)’가 운영하는 소비자 고발 사아트인 ‘검정고양이 고발(黑猫投诉)’에 다양한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검정고양이 고발(黑猫投诉)’에서 ‘더후 천기단’에 관련된 고발 내용은 89개 있다. 89개 소비자 고발 사건 중 ‘짝퉁’ 문제가 45개로 가장 심각하다. 

고발된 플랫품은 티몰, 타오바오, 더우인, 징동, 핀둬둬(拼多多), ‘더우(得物) 등 다양하다. 특히 더우(得物)는 MZ세대에서 가장 핫한 플랫폼이므로 미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들 플랫폼에서 구매된 ‘더후 천기단’에 대해 ‘포장이 이상하다’, ‘냄새가 한국에서 사온 거와 너무 다르다’, ‘쓰고 나면 피부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붉어지고 그래요’, ‘내용물이 너무 물 같다’, ‘쓰고 나면 피부 알레르기가 생긴다’, ‘설명서 등 증명 서류 없다’, ‘QR코드 스캔하면 검색이 안 된다’ 등과 다양했다. 

한 소비자는 ‘핀둬둬에서 후 천기단 세트를 샀는데, 전에 써봤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문제를 발견했다. 색깔이든 병 모양이든, 다 전에 쓰던 것과 달랐다. 고객서비스 요원에게 물어봤더니 천기단은 원래 버전이 많아서 경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지만 인정할 수 없다’고 고발 글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의 더후가 중국 시장에서 짝퉁과 환불 등에 대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야 한다.(중국의 검정 고양이 고발사이트 캡처)
LG생활건강의 더후가 중국 시장에서 짝퉁과 환불 등에 대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야 한다.(중국의 검정 고양이 고발사이트 캡처)

이처럼 ‘더후 천기단’은 ‘짝퉁 문제’ 이외에 ‘환불 안 해줌’,  ‘구매 후 금방 가격인하’, ‘증정품 안 줬음’, ‘유통기한 얼마나 남지 않은 거 팔림’ 등 이유로 고발하는 사건은 각각 19개, 12개, 9개, 4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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