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증식으로 탄소 배출 감소"
"클린 뷰티와 ESG 제품 표방 가능"
"해외 수출 및 일부 국내 브랜드 상용화"

미세조류를 이용한 저분자 펩타이드 물질이 개발돼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저분자 펩타이드는 최근 세계적인 뷰티 트렌드로 조성되고 있는 클린뷰티를 지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 등 ESG 경영활동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어 주목된다.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속 가능한 원료 중 대표 소재인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특허 등록(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데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미백 또는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등록번호 10-2622004)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봉의 K씨는 "분자량 500달톤 이하를 저 분자 펩타이드라고 지칭한다. 이번 특허 등록한 대봉의 펩타이드도 527달톤의 분자량을 갖고 있고 3,000PPM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펩타이드는 합성된 물질이다. 대봉의 저분자 펩타이드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펩타이드다. 6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보습이나 주름, 모발 영양 공급 등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조류를 증식시켜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배출 등을 감소할 수 있어 ESG 제품 평가에서도 유리하다. 또 식물성 천연 물질이므로 비건 혹은 클린뷰티를 표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물질은 해외 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브랜드가 해당 물질을 함유한 제품을 상용화했다. 앞으로 화장품 원료 개발도 클린뷰티와 ESG 경영활동에 맞춰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봉엘에스가 저분자 펩타이드 물질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대봉엘에스가 저분자 펩타이드 물질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이 기술은 물과 압력, 식물유래 효소만을 사용해 특이취가 적고 저분자 펩타이드를 고함량으로 함유하는 추출액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또 특허 공법으로 제조된 저분자 펩타이드 원료는 평균 분자량이 1,700Da 이하로, 572Da의 저분자 비건 펩타이드를 3,000ppm 이상 함유하고 있어 피부 흡수율, 흡수 깊이, 흡수 속도가 약 200% 향상되어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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