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5% 증가해 중국 리스크 극복
2021년 수출액에는 부족...올해도 노력 필요

K뷰티가 중국 리스크로 감소하던 수출을 회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산자부는 오늘(3일) 지난 2023년 K뷰티 총 수출액은 11조 800억원(84억 7,100만 달러)이고, 2022년은 10조 5,025억원(79억 5,300만 달러)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K뷰티의 2023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지난 일 년 간 중국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등에 집중적인 노력의 결과다. 

지난 9년간 K뷰티는 중국을 발판삼아 경이적인 속도로 수출을 성장시켰다. 2021년에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고, 2022년에 하락됐지만 2023년에는 회복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아직 2021년 수출액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난 9년 간 K뷰티의 연간 총 수출액은 2015년 3조 7,932억원(29억 달러), 2016년 5조 4,936억원(42억 달러), 2017년 6조 5,400억원(50억 달러), 2018년 8조 2,404억원(63억 달러), 2019년 8조 5,020억원(65억 달러) 등이었다.

2020년 9조 9,408억원(76억 달러), 2021년 12조 231억원(91억 9,200만 달러), 2022년 10조 5,025억원(79억 5,300만 달러), 2023년 11조 800억원(84억 7,100만 달러) 등이었다.

K뷰티가 중국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산자부 통계 캡처)
K뷰티가 중국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산자부 통계 캡처)

한편 2023년 월별 총 수출액은 1월 4억 6,700만 달러, 2월 6억 4,600만 달러, 3월 7억 7,300만 달러, 4월 6억 7,800만 달러, 5월 7억 6,900만 달러, 6월 7억 3,700만 달러 등이었다.

또 7월 6억 4,300만 달러, 8월 6억 9,900만 달러, 9월 8억 2,500만 달러, 10월 7억 6,400만 달러, 11월 7억 7,400만 달러, 12월 6억 9,700만 달러 등이었다.

한편 산자부는 2023년 국내 총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9억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7억 달러, 무역수지는 △99.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수출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호조세 지속, △일반기계・선박 2분기 이후 플러스전환, △반도체 수출의 점진적 회복 등에 따라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10월에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점진적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따른 수입 감소로 6월에 흑자 전환됐고, 하반기 기준으로 총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23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9.7억 달러로 전년(△478억 달러)대비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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