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최소주문수량(MOQ) 생산시스템 구축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운영 노하우 축적

세계적인 ODEM사인 코스맥스가 소량주문생산시스템으로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을 지원한다는 2024년 전략을 발표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이익을 실현하자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고·최초를 선사하자 △3WAAU(쓰리와우)의 완성도를 높이자 △건기식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자 등의 전략을 발표했다.

인디브랜드 분야에선 소비자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R&I(Research & Innovation) 실현을 주문하고 장기적으로 소량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분야에서 특허로 보호받는 세계 최초의 처방을, 생산분야에선 소품종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가 동일화 실현을 장기 목표로 두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연구와 외부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를 선보였고 맞춤형 헤어케어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다며 올해는 초개인화에 목적을 두고 소비자 반응 대응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 변화에 큰 파도가 일고 있고 우리는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코스맥스의 무대는 글로벌이며, 성과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3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이미지=코스맥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3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이미지=코스맥스)

또 지난해 그룹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건기식 부문도 그룹 차원에서 기능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의 초격차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인디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품목의 이익 개선 활동, 일본 시장 수출 확대 등 기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미국의 10월 월간 흑자 전환 등 글로벌 법인도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 단행을 통해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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