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사용했는데 아쉽다'....중국 시장 재정비 시급
신미그룹, 자사 브랜드 황춘우(黄春雨) 마스크팩 판매
‘중국판 파파레서피 봄비 마스크 팩이다’고 마케팅

코스토리의 중국 파트터인 신미그룹이 예정대로 파파레서피의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중국의 신미그룹은 파파레시피의 판매를 중단한 후 곧바로 ‘황춘우(黄春雨)’라는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신미그룹은 ‘중국판 파파레서피 봄비 마스크 팩이다’라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코스토리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원조라는 인식을 다시 각인해야하고 고객 이탈을 최소해하는 마케팅이 시급하다.

1월 3일 본 기자는 티몰과 타오바오 등 중국 전자상거래 풀랫품에서 파파레시피 봄비 공식 플랫그십 스토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티몰국제매점, 티몰마트, 왓슨스 그리고 여러 개인 뷰티숍에서 여전히 파파레시피 마스크팩이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3일의 기준으로 티몰국제매점에서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의 월 판매량이 1천개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토리의 중국 운영 파트너사였던 신미그룹(伸美集团)은 파파레시피 폐업 이후 '허니 스킨케어'의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허니 스킨케어' 브랜드 honeyzip 황춘우(黄春雨)를 출시했고 지금 티몰 등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티몰에서 봄비 마스크팩을 검색하면 황춘우(黄春雨) 마스크팩도 나온다. 티몰에서 황춘우(黄春雨) 허니 마스크팩이 9.9위안의 가격으로 출시한지 얼마 안 되지만 판매량은 600개다. 댓글 중 ‘중국판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이라고 들어서 구매했다’는 내용도 있다.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 중국 시장 철수’라는 이슈가 웨이보에서 1억 700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웨이보 캡처)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 중국 시장 철수’라는 이슈가 웨이보에서 1억 700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웨이보 캡처)

한편 2023년 12월 4일 뷰티&헬스 전문기업 코스토리 산하 브랜드 파파레서피(Paparecipe)의 중국 운영 파트너사였던 신미그룹(伸美集团)는 중국 여러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파파레서피 폐업 공고를 발표했다. 

신미그룹의 '운영 중단' 발표 직후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 중국 시장 철수’라는 이슈가 웨이보(微博) 검색어에 올랐다.  2024년 1월 3일까지 해당 이슈가 1억 7000만의 조회수를 달했고 3068의 토론량을 기록하였다. 

해당 이슈 하에 "6년째 파파레시피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쉽다", "이 브랜드는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철수라고?", "대학 다닐 때 계속 쓰고 있는 건데 아쉽다", "올해 광군절 행사 때도 많이 구매했는데 갑자기 철수라니 충격이다" 등등 아쉽다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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