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능성·프리미엄 화장품 소폭 증가
아세안, 한국 메이크업 인기로 확대
중동, K콘텐츠 유명세로 수출 증가

2024년 K뷰티는 전반적인 수출 호조가 예상되지만 국가별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코트라가 국가별 특징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브랜드 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2023년 중국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17% 이상 증가된 것으로 예상돼 기능성·프리미엄 화장품의 수출이 소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한류의 일상화로 일본 내 한국 화장품 인기가 지속됐고, 2022년 한국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3조원(3,318억 엔)으로 점유율 23.4%를 기록했다.

따라서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수입국으로 올라섰으며 2023년1월∼6월 일본의 대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4천억원(450.3억 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됐고 점유율 25.6%로 1위를 차지했다.

아세안는 K-콘텐츠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과 한국식 화장법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대양주인 호주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19%(CAGR) 성장이 예상된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 화학 물질이나 피부 자극 등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유기농 제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중동은 한국산 화장품 수출은 최근 10개년 모두 두자릿 수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초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까지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K콘텐츠 유명세에 따른 뷰티품목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남미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화장품 인지도가 높아지며 수요 증가하고 있다. 다만, 복잡한 인증 절차 등 비관세장벽이 한국 화장품 현지시장 진출에 어려움으로 작용된다고 밝혔다.

2024년에 K뷰티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2024년에 K뷰티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CIS인 아제르바이잔이나 몽골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 뷰티제품이 인기가 있다. 몽골의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 증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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