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테스트 등 2년 간 준비
특판공제조합과 공제계약 체결

아모레퍼시픽이 몇 년간 준비해온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10일) 특수판매매공제조합(이사장 정병하)이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김승환)의 380 여개 전체 대리점과 대규모 공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사업을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십 명의 선정해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적으로 오는 2월부터 전자상거래 방문판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문 판매 사업장에 접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월부터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사업을 본격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이 2월부터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사업을 본격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판조합은 ㈜아모레퍼시픽과 1월1일, 소속 380여개 대리점들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시장 확대와 동시에 충실한 소비자보호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일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후원방문판매사업자인 아모레퍼시픽은 법 개정후 온라인판매의 본격 진행을 위해 자체 카운슬러(방문판매원) 커머스몰인 ‘에딧샵’(A-dit SHOP)을 구축하여 기존 카운슬러들 뿐 아니라 MZ세대 카운슬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슬러들은 다양한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인플루언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2020년 이후 감소되었던 후원방문판매 시장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병하 이사장은 “법 개정으로 후원방문판매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후원방문판매사업자들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후원방문판매 회원사들이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따른 기회를 잘 살려 가속화된 디지털 거래시장으로 안정적으로 진출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3월 방문판매법 일부개정으로 그동안 제한되어 왔던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온라인 전자거래방식 판매가 허용되면서 후원방문판매원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자거래 방식의 재화판매가 가능해진 반면 소비자보호의 필요성도 같이 증가해 전자거래 방식의 후원방문판매인 경우에도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계약 체결 등이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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