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사 보다 ODM 종목 관심도 증가
애경·씨앤씨, 실적 향상에도 관심도 미약
최근 국제금융센터가 ‘외국인 증권자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유입세로 전환된 후 최근달러 강세, 주가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채권 모두 순유입 기조를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성장률이 둔화된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2월 16일 현재 아모레퍼시픽 등 11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 보유율을 조사했다.
이들 11개 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을 제외한 10개 종목의 외국인 보유율이 2023년 2월16일 대비 증가돼 화장품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4개 종목의 외국인 보유률은 30% 대에 근접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생활건강 등 브랜드사 보다는 코스맥스 등 ODM종목에 대한 보유율 증가 폭이 높았다. 최근의 실적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에 36.39%였지만 올해 2월에는 28.10%로 -8.2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5.56%에서 28.43%로 2.87% 증가됐다.
또 애경산업은 4.45%에서 5.34%로 0.89%, 클리오는 2.44%에서 6.48%로 4.04%, 토니모리는 1.29%에서 2.72%로 1.43%, 잇츠한불은 0.72%에서 0.75%로 0.03%, 에이블씨엔씨는 10.14%에서 12.25%로 2.11% 각각 증가됐다.
ODM종목의 경우에는 코스맥스는 22.70%에서 28.88%로 6.18%, 한국콜마는 26.93%에서 30.85%로 3.92%, 코스메카코리아는 1.79%에서 4.77%로 2.98%,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16%에서 2.10%로 0.94% 각각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