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 상장 전 63% 증가서 '0'%
일본 모델 발탁에도 일본 매출 -27%
국내 매출 상장 전 43% 증가서 -1%

마녀공장은 지난해 상장한 후 실적 개선을 달성하지 못했고 해외 주력 시장이면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 매출이 -27% 폭락한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오늘(26일) 발표한 마녀공장에 대한 지난해 실적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1,0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상장 후 실적 향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녀공장은 2020년 3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1년 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2022년 1,018억원으로 63%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상장을 한 2023년은 0%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에도 2020년 97억원, 2021년 307억원, 2022년 563억원을 달성했지만 상장년도인 지난해에는 567억원으로 답보했다.

특히 해외매출 가운데 일본 비중이 가장 높지만 2020년 49억원, 2021년 218억원, 2022년 427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지만 2023년에는 311억원으로 -27% 폭락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9월에 일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씨를 일본 모델로 발탁했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오히려 -29% 폭락했다. 

그러나 중국이 2022년 57억원에서 지난해 118억원으로, 미국 21억원에서 62억원으로, 아시아 28억원에서 35억원으로, 유럽 30억원에서 41억원으로 각각 증가되면서 일본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

국내 매출의 경우에는 2020년 296억원, 2021년 319억원, 2022년 45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453억원으로 -1% 감소됐다.  

하나증권이 마녀공장의 2023년 실적 리뷰를 발표했다.
하나증권이 마녀공장의 2023년 실적 리뷰를 발표했다.

한편 마녀공장은 지난해 6월8일 중국 부진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상장하면서 화장품 종목과 화장품 투자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었다. 

상장 첫날 4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량 매도하는 사태가 발생돼 어수선했다. 오늘(26일) 3시 현재 주가는 22,050원으로 상장때보다 19,550원 폭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