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수 진위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혼란
25일 현재 티몰에 플래그십 운영 확인 안돼...

국내 마스크팩 1세대인 코스토리의 파파레서피가 ‘중국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빨리 전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중국의 파트너의 계약 중단으로 중국 현지에서 코스토리가 철수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대해 코스토리는 "철수는 없다. 2월 안으로 티몰, 징동(京東), 틱톡 등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하면서 재정비할 예정이다”고 밝혔었다.

특히 코스토리의 중국의 파트너는 계약 파기 후 ‘황춘우‘라는 마스크팩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론칭했다. 따라서 티몰의 해당 브랜드 플래그십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로컬 브랜드의 평판을 취재했다.

이들 중국의 소비자들은 아직도 코스토리의 파파레서피가 중국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어 판매 중단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전달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코스토리의 마스크팩인줄 알고 구매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코스토리가 중국 시장을 시급해 정비해 소비자 이탈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 로컬의 대체품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코스토리 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돼 국내 마스크팩의 품질이 아직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이들은 황춘우 플래그십을 통해 ‘늘 써 왔던 파파레시피 봄비가 중국 시장 철수 때문에 황춘우를 구매하기 시작했지만 봄비만큼 좋지는 않다’, ‘황춘우를 써 봤더니 봄비 마스크팩이 얼마나 좋은지 깨달았다’, ‘봄비 마스크팩이 그리워진다’ 등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의 중국 판매 중단으로 황춘우 마스크팩을 대체 구매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예전 버전만큼 좋지 않다’, ‘봄비 마스크팩인줄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봄비 아니다. 기존의 봄비만큼 좋지 않다’, ‘써 보니 봄비 마스크팩 아닌 것 같은데 별로다’ 등등 황춘우 마스크팩이 봄비 마스크팩에 뒤떨어진다는 평판도 적지 않다. 

코스토리가 중국의 짝퉁 마스크팩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요구된다.
코스토리가 중국의 짝퉁 마스크팩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요구된다.

반면 이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해 ‘보습력과 지속력은 괜찮다’, ‘가성비가 좋다’, ‘촉촉함이 오래 간다’, ‘에센스 넘친다’ 등등 좋은 평판도 있다.

한편 25일의 기준으로 티몰에서 파파레시피의 플래그십 운영을 확인할 수 없었다. 파파레시피 봄비 마스크팩을 검색하면 황춘우 마스크팩이 가장 먼저 나온다.

티몰에서 황춘우 마스크팩이 26.9위안/3개, 52위안/6개의 가격으로 판매되어 있으며 월 판매량은 6000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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