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LG생건·아모레 21일 매도서 매수로 전환
토니모리, 13일째 매수...2분기 실적 개선 확실?
코스맥스·씨앤씨인터내셔널 매도로 전환

최근 화장품 주식 시장이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도 또는 집중 매수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증권사가 중견 종목을 탐방해 리포트를 내고 다시 매체가 확대 재생산하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상승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기관투자자들이 화장품 주가 등락에 많은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24일부터 6월 23일까지 21일동안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했지만 오늘(26일)은 매수세로 전환하는 특별한 변화가 발생됐다. 따라서 LG생활건강은 0.2%(1,000원), 아모레퍼시픽은 0.30%(300원) 각각 상승됐다. 

반면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매도했다. 앞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매수가 계속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가 계속된다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그동안 주가 하락때 매수했기 때문에 기관의 매수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그만큼 이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중견 업체인 토니모리와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에서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토니모리와 코스메카코리아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계속된 반면 코스맥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매도로 전환됐다.

토니모리는 기관투자자들이 오늘까지 13일째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매도하고 있다. 특히 신규 해외 수출 등 보다는 환율 차이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15일 동안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12일간 매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맥스는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5월3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를 93,700원까지 끌어올렸으나 오늘은 기관투자자가 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우에도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를 49,300원까지 상승시켰지만  오늘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또 애경산업은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기관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은 집중 매도하고 있다. 클리오는 지난 8일부터 오늘까지 기관투자자들이 집중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11일쩨 매수하면셔 보유율이 2.80%에서 4.12%로 증가됐다. 

토니모리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된다는 증권가의 리포트와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주가가 상승됐다.
토니모리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된다는 증권가의 리포트와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주가가 상승됐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속폭 상승됐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파워풀엑스가 14.43%(131원), 에스알바이오텍 12.27%(670원), 아우딘퓨쳐스 8.00%(260원), 라파스 7.95%(1,520원), 아모레퍼시픽 0.30%(300원), LG생활건강 0.20%(1,000원) 등 24개 종목이 상승됐다.

반면 디와이디 5.46%(92원), 코스나인 4.30%(39원), 에이블씨엔씨 4.21%(340원), 나우코스 3.02%(155원), 클리오 2.77%(560원), 애경산업 2.59%(600원), 씨앤씨인터내셔널 1.22%(600원), 토니모리 0.95%(60원), 코스맥스 0.65%(600원), 코스메카코리아 0.47%(100원) 등 34개 종목이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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