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시절 동영상 시청 파동으로 전격 사퇴
한국콜마 등 OEM종목 일제히 하락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행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윤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7일에 700여명이 참석하는 공식적인 월례조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과 베네수엘라 여성의 경제적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정치적인 해석이 담긴 모 유튜버의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임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한국콜마 불매운동 등 파문이 확산됐다. 8월 11일 오후 2시에 윤동한 회장은 전격적으로 경영일선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하면서 사태는 수습됐다. 윤동한 회장은 2022년 1월에 다시 경영에 복귀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첫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고, 이 가운데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서울부의장에 위촉돼 관심을 모았다.
또 오늘(1일)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28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지목으로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늘(1일) 한국콜마의 주가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7.27%(4,200원)로 화장품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콜마 종목토론실에서 ‘수산물 소비 릴레이가...건전한 자본시장에서 정치선동 댓글로 물흐리지 말라. 중국과 일본의 감정이 안 좋은데...기업인은 사업을 해야지 정치를 하면...좋은일 하셨는데 주가가 왜 빠져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콜마가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코스맥스 1.11%(1,700원), 코스메카코리아 2.65%(750원), 씨앤씨인터내셔널 4.92%(3,500원) 각각 하락해 OEM종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8월30일 1.77%, 31일 0.15%, 오늘 0.39% 등 3일간 상승했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고, 34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4.31%(20,000원) 상승해 484,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0.45%(600원) 하락해 13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미국에 기반을 둔 잉글우드랩이 어제 3.94%(430원), 오늘 5.81%(660원) 등 이틀째 상승해 12,010원으로 상승했다. 미국은 중국 대체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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