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조원서 올해 7조 1천억원으로 소폭 증가
8월 수출 9,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
국내 총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화장품 수출이 3달 연속 증가해 희망을 주고 있다.
오늘(1일) 산자부는 국내 화장품 8월 수출 실적은 총 6억 9,900만 달러(약 9,200억원)로 전년 동월 6억 2,300만 달러(약 8,200억원) 보다 1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6월부터 3개월째 증가했다.
또 지난해 월별 수출액은 1월 5억 6,500만 달러, 2월 5억 7,400만 달러, 3월 7억 800만 달러, 4월 7억 2,000만 달러, 5월 8억 3,700만 달러 , 6월 6억 5,600만 달러, 7월 6억 1,400만 달러, 8월 6억 2,500만 달러 등 8개월간 총 52억 9,900만 달러(약 7조원)를 수출했다.
올해는 1월 4억 6,700만 달러, 2월 6억 4,600만 달러, 3월 7억 7,300만 달러, 4월 6억 7,800만 달러, 5월 7억 6,900만 달러, 6월 7억 3,700만 달러, 7월 6억 4,500만 달러, 8월 6억 9,900만 달러 등 8개월간 총 54억 1,400만 달러(약 7조 1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에는 1월 전년 동월 대비 -24.8%, 2월 -7.1%, 3월 -16.8%, 4월 -17.8%, 6월 -9.1%, 7월 -6.0%, 8월 -8.7% 각각 감소됐고, 5월만 +5.9% 증가돼 7개월간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17.1%, 4월 -4.7%, 5월 -8.1% 등 3개월만 감소됐고, 2월 +12.5%, 3월 +9.5%, 6월 +12.5%, 7월 +5.2%, 8월 12.2% 등 5개월은 증가됐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최저점을 통과해 다시 상승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8개월간 2% 상승된 것은 수출국 다변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8월 국내 총 수출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518.7억 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510.0억 달러로 8.7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이후 글로벌 금리 인상,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중국경기 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함께 첨단산업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이번 8월 흑자에 대해서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일반기계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와 반도체 수출 개선세에 힘입어 흑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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