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대표이사 교체에도 분위기 반전 못해...
마녀공장, 일본 공략 발표에도 기관 집중 매도...

유기계 자외선차단 원료 독자 개발로 상장된 에이에스텍이 거래 4일 만에 26,400원이 폭락돼 충격이다.

에이에스텍은 11월28일 첫 거래됐다. 이날 150.36%(42,100원) 폭등하면서 주목도가 높았다. 하지만 29일 26.11%(18,300원), 30일 2.12%(1,100원), 오늘(12월1일) 13.81%(7,000원) 하락하면서 43,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토론실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기관들은 공모주 받으면 기본 200% 수익인데 기존 주식을 거래하겠냐? 무조건 공모주 받아서 고가에 개미들에게 매도하지. 신규상장주 사는 멍청한 개미들 덕에 기관들 대박이고 개미들 쪽박이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기관투자자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기관투자자들은 에이에스텍이 상장된 첫날 70,100원에 거래될 때 62만주를 폭탄 매도했고 다음날에는 904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어 30일과 오늘은 소량 매수했다.

또 올해 상장된 뷰티스킨과 마녀공장도 활기가 부족하다. 뷰티스킨은 이번 주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16,860원으로 하락했고 기관과 외국인들은 매도했다.

에스에이텍이 3일 계속 하락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에스에이텍이 3일 계속 하락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마녀공장은 일본 진출 본격화라는 메시지를 발표해 분위기를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보합세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11월15일부터 오늘까지 12거래일 매도했다.

애경산업은 11월6일부터 주가 하락이 지속됐지만 11월27일 대표이사 교체를 발표하면서 28일부터 3일간 총 150원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오늘 1.61%(310원) 하락해 투자자들은 높은 평가를 주지 않았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11월6일부터 애경산업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률이 5.45%에서 5.35%로 낮아졌다. 
한편 오늘(1일) 화장품업종은 1.15% 하락했다. 스킨앤스킨 6.58%(5원), 코디 3.84%(49원), 네오팜 2.41%(550원), 잉글우드랩 2.36%(290원) 등 23개 종목이 상승됐다.

반면 에스에이텍 13.81%(7,000원), 브이티 12.33%(2,230원), 코스나인 3.54%(15원), 아이패밀리에스씨 3.25%(750원), 아모레퍼시픽우 2.65%(950원) 등 33개 종목이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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