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침몰시켰지만 중국선 '찬 밥'
중소 브랜드가 중국 시장 개척 앞장
본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클렌징폼, 쿠션 등 핵심제품에 대한 판매현황을 집계해 중국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6]11월 K 뷰티 수분크림 티몰 판매 현황
과거 국내 시장에서 로레알의 K 브랜드의 수분크림도 침몰시켰던 저력 있는 K뷰티 수분크림은 중국 시장에서 무기력하다.
특히 K뷰티의 중국 시장 부진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이처럼 품질이 좋은 수분크림을 중국에 진출시키지 않고 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만 현혹시킨 마케팅이라는 의심을 가질 정도다.
티몰에서 K뷰티 수분크림의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됐고, 11월에도 5만 6천개로 전년 동월 7만 5천개 보다 -25% 감소됐다.
또 지난해에는 에스티로더코리아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주)비엔에이치코스메틱과 (주)클레어스코리아 등 중소 브랜드가 차지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올해는 두 개 제품이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아직 판매량이 많지 않아 적극적인 현지 홍보 등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OP 10 제품의 판매량은 (주)비엔에이치코스메틱 아크웰 1만 2천개, (주)클레어스코리아 게리쏭 1만 1천개, 에스티로더코리아 닥터자르트 1만개, (주)더마펌 6천개 등이었다.
또 (주)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5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5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옴므 3천개, (주)씨엠에스랩 셀퓨전씨 2천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1천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퍼펙트 1천개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