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일 거래액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
"면세점·내수 온라인 증가로 17.1% 성장"

화장품의 온라인거래가 계속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는 가장 큰 폭으로 증가됐고, 월 모바일 거래액이 8천억원을 돌파했다.

김경나 통계청 서비스동향과 사무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화장품 온라인거래가 전년 동월대비 감소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면세점의 온라인거래의 감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월은 면세점의 온라인거래와 내수시장의 온라인거래가 증가되면서 17.1%의 높은 증가률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은 ‘10월 온라인쇼핑동향’이란 통계에서 10월 화장품의 총 온라인거래액은 1조 636억원으로 전년 동월 9,081억원 보다 1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증감률의 경우에는 1월 -0.2, 2월 -2.4%, 3월 -1.8% 등으로 감소됐지만 4월 7.7%, 5월 5.9%, 6월 3.1%, 7월 14.5%, 8월 14.0%, 9월 10.5%, 10월 17.1% 등으로 증가추세다.

특이 온라인거래액 중 화장품 모발일 거래액은 8,074억원으로 전년 동월 6,708억원 보다 20.4%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의 큰 폭의 증가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계속 증가되고 있다. 10월에는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거래가 8천억원을 돌파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화장품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거래가 8천억원을 돌파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한편 통계청은 10월 국내 총 온라인거래액은 20조 905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1.8%(2조 1,19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28.6%), 음 식료품(15.6%), 이쿠폰서비스(48.9%) 등이 각각 증가했고,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 식료품(12.3%, 2조 4,803억원), 음식서비스(11.0%, 2조 2,03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2조 997억원)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2,972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7조 7,9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8.7%, 17.0% 각각 증가했고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 거래액은 15조 1,7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2% 증가하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4조 9,17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 모바일거래액은 14조 7,15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1조 3,378억원) 증가했고,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2%로 전년 동월대비 1.2%(잠정치)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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