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이·로레알 보다 2배 정도 비싸
브랜드 변동성 높아 진입 기회 상존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해 오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와 얼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2]2024년 2월 중국 스킨케어 세트 시장 동향   

지난해 2월 TOP 10 브랜드 가운데 4개 브랜드가 탈락하는 등 변화가 심해 아직 중국의 스킨케어 세트 시장은 틈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올레이(프랑스)와 유니레버코리아 AHC가 10위권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유니레버코리아가 탈락하고 로레알(프랑스)가 진입해 우리나라 브랜드의 영향력은 낮아졌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설화수와 더후 등 토종 브랜드의 중국 시장 영향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올레이나 로레알에 비해 가격이 2배 정도 비싸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2월 로레알과 올레이의 공식 판매가격은 7만원대(399위안)인 반면 설화수는 11만원대(619위안), 더후는 27만원대(1,480위안)이었다.

한편 지난해 2월 TOP 제품의 총 판매량은 47만개였지만 올해 2월에는 390만개로 730% 폭증해 활황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64만8천개로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했다.

중국 스킨케어 세트 시장에서 브랜드 변동성이 높아 아직 진출 기회가 있다.
중국 스킨케어 세트 시장에서 브랜드 변동성이 높아 아직 진출 기회가 있다.

한편 2월 TOP 10 브랜드 별 판매량은 곡우(谷雨, 중국) 60만개, simpcare(중국) 60만개, 반무화텐(중국) 40만개, KANS(중국) 40만개, 프로야(중국) 40만개, HBN(중국) 30만개, Dr.Alva(중국) 30만개, 올레이(미국) 30만개, 로레알(프랑스) 30만개, HFB(중국) 30만개 등이었다. 

따라서 전년 동월 대비 LEADR(중국), EYEARN(중국), AHC(한국), 위노나(중국) 등 4개 브랜드가 10위권에서 탈락했고 반면 KANS(중국), HBN(중국), HFB(중국), 로레알(프랑스)이 신규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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