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이익 얻고 제 3국서 마케팅 비용 투자
향후 동남아 등서 중국 브랜드와 경쟁 불가피
2024 스킨케어 트렌드 ‘비현실, 난발, 힐링’

국내 화장품업계가 중국과 면세따이공 매출 부진으로 안절부절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업계는 내년 업계 발전 방향과 트렌드가 무엇일까라는 미래지향적 고민을 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특히 중국은 국내 화장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수출국이다. 그런데도 국내 화장품업계는 중국 뷰티 시장의 트렌드나 변화 등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또 세계 2위의 뷰티 시장 그리고 국내와 피부 타입과 비슷하고 거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시장에서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자세보다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그리고 동남에 시장에 진출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 이상 중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었지만 정작 중국 시장에서는 ‘비용이 아깝다’고 홍보 등 현지 마케팅을 주저하고 있지만, 일본이나 베트남 등 새 시장에서는 모델 발탁 등 비용을 투자하면서 현지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 중국 뷰티 브랜드도 자국 시장의 포화상태와 매출 증진을 위해 앞으로 동남아 등 다른 국가의 뷰티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화장품은 제3의 국가에서 중국 화장품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무튼 최근 중국의 뷰티관련 매체가 ‘2023 화장품 백강 회의’에서 WGSN의 중국 지역 먼수핑(门淑萍) 트렌드 디렉터는 2024 상반기 중국 스킨케어 트렌드는 ‘비현실, 난발, 힐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K뷰티가 중국 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뷰티는 내년을 고민하고 있다.
K뷰티가 중국 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뷰티는 내년을 고민하고 있다.

WGSN은 '비현실'은 메타 우주 포용성, 스페이스 뷰티, 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발전 방향이라고 밝혔다. 

‘난발’은 젊은이들이 자유, 혁신, 개성에 대한 추구에서 파생되며 주요 발전 방향은 표현주의, 숙취 해소, 베이직 리폼, 고딕 미학, 나이 상관없는 뷰티 등이라고 밝혔다.

'편안'은 행복감과 안정감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이는 힐링 디자인과 건강한 디자인의 형태로 표현될 수 있거나 적응성이 뛰어난 초실용성 물품으로 표현될 수 있다. 밸런싱 뷰티, 발효 뷰티, 퍼펙트 용량, 향기 요법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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