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 1조 7,462억원 vs 아모레, 9,633억원
증권가 목표 주가, LG생건 하향...아모레 상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LG생활건강은 실적 공시 후 다음날부터 이틀간 총 22.46% 폭락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발표 당일 등 이틀간 17.64% 폭등돼 상반된 상황이 나타났다. 

양 종목의 주가는 상반됐지만 변수는 있었다. LG생활건강의 실적 공시때 화장품 전체 업종의 종합 주가 지수는 1.25%, 5.23% 폭락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공시때에는 4.31%, 2.93% 폭등됐다.

또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1조 7,462억원(화장품사업 매출 6,720억원)이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총 매출은 9,633억원으로 무려 7,829억원의차이가 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 지표의 경우에도 LG생활건강은 1,285억원이었고, 아모레퍼시픽은 288억원으로 무려 1천억원에 가까운 997억원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증권가들은 리포트를 통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부정적 평가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는 상향 조정하는 긍정적 평가를 발표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LG생활건강의 실적 공시 전날인 10월25일 보유률이 32.01%였지만 오늘(3일)에는 31.22%로 0.79%로 낮아졌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실적 공시 전날인 10월30일 25.36%였지만 오늘은 25.83%로 0.47% 올라갔다.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모레퍼시픽 보다 많은데도 증권사들은 엇갈린 평가를 했다.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모레퍼시픽 보다 많은데도 증권사들은 엇갈린 평가를 했다.

한편 이번 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10월30일 0.55% 하락됐고, 10월31일 4.31%, 1일 2.93% 상승됐고, 2일 1.17% 하락됐고 오늘은 0.46% 상승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에스알바이오텍 12.56%(500원), CSA코스믹 8.16%(83원), 브이티 7.76%(1,430원), LG생활건강우 4.44%(6,000원), 디와이디 4.08%(39원) 등 39개 종목이 상승됐다.

반면 현대바이오 16.13%(6,000원), 파월풀엑스 8.68%(76원), 한국콜마 3.70%(2,000원), 코스맥스 3.58%(4,800원), 에이블씨엔씨 3.51%(300원) 등 14개 종목이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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